빗썸, 무인매장용 키오스크 ‘터치비’ 신제품 출시
"암호화폐 제도화되면 결제 수단으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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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2019년 3월6일 10:21
맘스터치 서면점에 설치된 빗썸의 키오스크 '터치비 미니'. 이미지=터치비 홈페이지
맘스터치 서면점에 설치된 빗썸의 키오스크 '터치비 미니'. 이미지=터치비 홈페이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무인매장용 키오스크(무인결제 단말기) 2종을 새로 출시한다.

빗썸은 2018년 3월 키오스크 브랜드 ‘터치비(Touch B)’를 내놓고 향후 암호화폐 결제 시장이 열릴 것을 준비해 왔다.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2019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셀프 빨래방, 코인노래방 등 무인매장 맞춤형 키오스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제품은 2종이다. 셀프 빨래방 키오스크인 ‘스마트코인 2.0’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점주들의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지원한다.

빗썸이 출시하는 키오스크 터치비 케이머신(왼쪽), 터치비 스마트코인2.0. 이미지=빗썸 제공
빗썸이 출시하는 키오스크 터치비 케이머신(왼쪽), 터치비 스마트코인2.0. 이미지=빗썸 제공


셀프 코인노래방 키오스크 '케이머신'은 회원 정액권,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정액권 내 쓰고 남은 금액을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빗썸은 "지난해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터치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향후 터치비에 암호화폐 결제까지 추가하는 게 빗썸의 장기 목표다. 빗썸 관계자는 "지금은 금융당국이 암호화폐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아 결제에 사용할 수 없다"며 "제도화가 된다면 결제 수단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건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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