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기술 접목한 암호화폐 거래·채굴 서비스 만든다
채굴 솔루션 업체 비코즈, 나스닥과 기술 이전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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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9년 3월14일 13:25
Nasdaq to Add Bitcoin and Ethereum Indices to Global Data Service
이미지=셔터스톡


 

거래소 나스닥(Nasdaq)이 채굴 솔루션 업체 비코즈 LLC(Bcasue LLC)에 각종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가를 내줬다. 비코즈는 기존 암호화폐 인프라에 나스닥의 기술을 접목해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비코즈는 “나스닥의 금융 프레임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들의 매칭 엔진과 청산 기능, 시장 감시 기술 등을 곧 출시될 자사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코즈는 현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선물거래 업체 및 파생상품 청산 업체로 승인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해둔 상태다. 이에 대한 승인 절차만 통과되면 비코즈는 “암호화폐 채굴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현물거래와 선물 및 파생상품 청산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스닥의 신규시장 발굴과 운영을 총괄하는 폴 맥퀀 상무이사는 이번 기술 이전에 관해 이렇게 언급했다.
“비코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투자자와 제휴사, 시장 참여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의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비코즈의 확장성과 모듈식 기능은 더욱 확대돼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수요를 맞추는 것은 물론 디지털 자산 경제의 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 행위 가려내는 데도 도움


비코즈의 CEO 프레드 그레드는 별도의 성명서를 내고 “나스닥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스닥의 감시 기술을 통해 비코즈는 현물시장 및 파생상품 시장의 가격 조작이나 기타 불법 행위를 철저하게 감시해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보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비코즈는 나스닥 기술에 친숙한 기존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물론 점점 커지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새로운 투자자들도 대거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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