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 네트워크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 가동...부산은행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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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3월19일 10:51
이미지=IBM


 

IBM은 전 세계 금융기관을 위한 실시간 금융결제 네트워크인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IBM Blockchain World Wire)'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9일 발표했다.

IBM에 따르면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환 거래 및 국가 간 결제와 송금 속도를 높이고 최적화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예컨대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를 활용하면 기존의 복잡한 코레스 뱅킹 같은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상대방 은행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스텔라 프로토콜을 사용해 보다 효율적인 국가 간 결제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중간 과정을 줄이고, 사용자의 정산 시간을 수초로 단축하는 등 전반적인 금융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이번 발표에 따라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는 오늘(19일)부터 전 세계 47개 통화와 44개 금융 엔드포인트를 포함해 72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금융 기관 중 부산은행이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에 가입함으로써 원화도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행돼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마리 윅 IBM 블록체인 총괄사장은 "IBM은 송금 절차를 가속화하고 국가 간 결제 방식을 혁신하는 금융결제망을 구축해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에서 자금 이동을 돕고자 한다"며 "금융 기관이 다수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 금융의 포용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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