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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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3월27일 09:30
Rakuten Is About to Buy a Bitcoin Exchange for $2.4 Million
이미지=셔터스톡

 


일본 금융청이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楽天)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인가를 내줬다.

일본 금융청 관동 지부는 지난 25일 일본 지불서비스법에 다라 라쿠텐 월렛(Rakuten Wallet)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거래소를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 제공업체로 정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라쿠텐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쿠텐 월렛은 라쿠텐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해 8월 라쿠텐이 우리돈 27억 원에 인수한 거래소 모두의 비트코인(Everybody's Bitcoin Inc.)을 대체할 예정이다. 라쿠텐은 지난 1일 모두의 비트코인 거래소의 이름을 라쿠텐 월렛으로 바꾸고 새 브랜드를 출시하며, 모두의 비트코인 서비스는 이달 말 종료하고, 기존 고객은 4월부터 새로운 거래소 라쿠텐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라쿠텐은 모두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지난 2017년 3월 출시했을 때부터 정식 거래소 인가를 신청했지만, 끝내 취득하지 못한 채 '사실상의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비트코인은 지난해 봄 금융청 관동 지부로부터 사업 개선 명령을 받았으며, 라쿠텐 월렛으로의 새로운 출시를 앞두고는 관리 체계를 바꾸고 내부 운영 방식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고 라쿠텐 측은 밝혔다.

일본 금융청은 라쿠텐과 함께 디커렛(DeCurret)이라는 거래소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허가했다. 디커렛은 다음 달 16일부터 일본에서 네 가지 암호화폐 현물거래를 취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오늘(27일)부터 디커렛에 계좌를 열 수 있다. MUFG 은행, 노무라 홀딩스, 인터넷 이니셔티브 재팬, 다이와 증권, 다이이치 생명보험 등 유명 기업들이 디커렛에 투자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1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에도 거래소 인가를 발급했다. 코인체크는 지난해 초 5,6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던 곳이다. 이번에 새로 두 곳에 추가로 인가를 내주면서, 현재 일본 금융청의 정식 인가를 받고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19곳으로 늘어났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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