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2019년 3월27일 10:45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가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반 ID・인증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선다.
코인플러그는 ID・인증 네트워크 기반 금융・통신・교육 분야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개발 프로젝트에 파트너사인 메타디움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는 탈중앙화 신원인증(identity)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Metadium)의 메인넷을 출시한 바 있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통신, 블록체인・보안, 마케팅 플랫폼, 금융 분야 8개 기업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 기업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 ▲코인플러그 ▲해치랩스 ▲SK플래닛 ▲코스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표준화와 확장성을 고려한 탈중앙화 ID(DID) 인프라와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발(통신)▲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개발(금융)▲대학 및 협·단체 제증명 발행 및 관리 서비스 개발(교육)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코인플러그는 SK텔레콤의 DID 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그리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과 연동한 제증명 서비스를 통해 교육 분야를 주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메타디움 메인넷을 플랫폼으로 삼아 제증명 서비스를 자체 개발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코인플러그 측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사회적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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