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디파이 효과? 디라이브 사용자 한 달 만에 67% 증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5월27일 10:30
Top YouTuber PewDiePie Joins Blockchain Live Streaming Platform
출처=디라이브 제공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와 제휴를 맺은 지 한 달 만에 블록체인 기반 생방송 플랫폼 디라이브(DLive)의 사용자가 무려 67%나 늘어났다.

20일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디라이브의 한 달 기준 활성 사용자 수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 수는 각각 500만 명과 7만 명 규모다. 퓨디파이와 제휴를 맺기 전인 3월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300만 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 3만5천 명 수준이었다.

스웨덴 출신의 콘텐츠 제작자 퓨디파이는 지난달 디라이브와 독점 생방송 계약을 체결했다. 퓨디파이는 올해 29세로 본명은 펠릭스 셸버그(Felix Kjellberg)다. 게임 리뷰 등을 소재로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무려 95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가장 최근에 올린 영상은 업로드 24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이 넘었다.

디라이브는 리노(Lino)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커뮤니티로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에게 자체 개발한 리노 포인트로 보상을 지급한다. 제작자의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일부 플랫폼과 달리 디라이브는 출시 당시부터 제작자의 수익은 물론 어떠한 수수료도 요구하지 않아 유명해졌다.
“온라인 스트리밍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플랫폼이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을 지나치게 많이 가져간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 윌슨 웨이 리노 네트워크 공동설립자, 닛케이 아시안 리뷰 인터뷰

디라이브는 아마존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Twitch)를 넘어선다는 목표로 사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 중 절반을 수수료로 가져가는 트위치는 현재 제작자 수가 일평균 220만 명, 시청자는 1500만 명 규모다.

리노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블록체인계의 유튜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비공개 토큰 판매를 진행해 2천만 달러(약 2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벤처캐피털 젠펀드(ZhenFund)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웨이는 “디라이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면 유튜브나 트위치에서보다 3~5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