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신고하고 세금 내라” 미 국세청 경고장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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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Higgins
Stan Higgins 2019년 7월29일 16:00
IRS Says It’s Sending Warning Letters to US Cryptocurrency Owners
출처=셔터스톡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를 보유한 납세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정확히 신고하고 해당하는 세금을 내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자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세금 신고를 장려하는 편지(educational letters)”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보낸 편지는 총 세 가지 종류다.

국세청은 이어 이달 말까지 총 1만 명 넘는 납세자들이 편지를 받게 될 거라고 밝히고, “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국세청의 다양한 조사를 통해 확보한 납세자 명단을 토대로 편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납세자들은 국세청의 편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지난 세금신고 내역을 확인해 내야 하는데 내지 않은 세금이 있으면 이를 연체이자 및 벌금과 함께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강화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가상화폐 전반에 관한 세금 납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관련법을 강화하고 납세자들이 납세 의무에 관해 정확히 이해하도록 상세히 고지할 것이다.” - 척 레티그, 미국 국세청장

앞서 지난 5월 레티그 청장은 암호화폐 관련 납세 기준을 곧 새로 정비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국세청은 지난 2014년 이후 암호화폐 관련 납세 기준을 한번도 바꾸거나 보완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암호화폐를 무형 자산으로 분류해 세금을 매기기로 한 데 대해 구체적 납세 기준을 정해 서둘러 발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지난주 레딧에는 국세청 편지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타이슨 크로스 변호사도 포브스에 쓴 글을 통해 자신의 암호화폐 투자자 고객 가운데 국세청에서 편지를 받은 고객이 여러 명 있다고 전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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