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디콘, 토큰이코노미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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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2019년 7월30일 11:48
출처=테라 제공
출처=테라 제공


블록체인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와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디콘(대표 임성은)이 토큰이코노미 공동 연구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금융 인프라, 디콘은 스테이블코인 및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에 대한 연구를 각각 주도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에 따른 첫 보고서로 디콘은 지난 29일 테라 스테이블코인과 페이스북 리브라(Libra)를 비교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디콘은 이 보고서에서 "수수료 담보 방식의 테라는 시뇨리지(화폐 주조차익)를 통해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며, 실물자산 담보 방식인 리브라는 대규모 리브라 코인의 매도에도 가격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디콘은 이어 "국제 무역 등 큰 거래에는 리브라가 적용되기 유리하다"면서 "테라와 리브라의 컨센서스는 속도와 탈중앙성에서 차이가 있으나, 실제 사업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백서만 발표한 리브라보다 테라가 많이 앞서 있지만 글로벌 화폐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 "페이스북 같은 대형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옹호하고 참여하면 생태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콘은 블록체인 시스템 구조 설계 및 전략자문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2018년 4월 설립 후 다날과 스포카 등 국내외 15개 이상의 기업을 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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