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또 블록체인 드론 특허 신청…이번엔 통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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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2019년 8월19일 22:00
Walmart Files Patent for Blockchain-Backed Drone Communication
출처=코인데스크


월마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드론 배송 기술로 또 다른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특허청(USPTO)은 월마트가 지난 1일 “블록체인을 이용한 드론 복제(Cloning Drones Using Blockchain)”라는 제목으로 낸 특허 신청서를 공개했다. 같은 날 ‘월마트 코인’ 특허 신청서도 공개했는데, 두 신청서 모두 접수된 건 지난 1월이었다.

월마트가 특허를 신청한 드론 관련 기술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무인항공기(UAV)끼리의 통신을 조율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의 일련번호, 비행 고도, 속도, 경로, 남은 배터리 정보, 적재량 등 드론의 정보를 서로 교신하는 데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해당 정보는 드론 사이의 거리에 따라 공유·교환된다.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얻는 가장 큰 장점으로 데이터의 완결성을 꼽았다.
“다양한 배송 상품에 따른 복잡한 배송 규칙부터 항공 정보, 지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 동시에 그렇게 저장한 정보를 다른 드론에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월마트는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으로 배송 드론을 관리하는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 페이턴트스코프(Patentscope)

 

정보를 조율하고 직접 교신할 수 있는 플랫폼은 효용 가치가 무척 높다. 예를 들어 분산원장에 드론 배송 시스템의 운영 기준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다면, 누가 함부로 기준을 바꿀지 모른다는 걱정 없이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다만 특허 출원은 특허를 받은 것과는 다르다. 특허청이 신청서를 공개한 건 출원한 신청서가 잘 접수됐다는 뜻으로, 이제 해당 특허는 길고 복잡한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이달 초에 신청서가 공개된 월마트 코인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와 닮은 점이 많아 주목을 받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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