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가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실버게이트 은행이 만든 달러화 기반 결제 플랫폼 실버게이트 결제 네트워크(SEN, Silvergate Exchange Network)에 가입했다.

제미니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네트워크 가입으로 기업 고객들이 연중 내내 미국 달러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의 금융서비스는 영업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입출금에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클라우드 기반의 SEN API와 통합함으로써 제미니 거래소는 네트워크에 가입한 다른 거래소와도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게이트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투자자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해 미국 달러가 이들 네트워크 참여자 사이에서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 상반기 SEN 거래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무려 374%나 급등했다. 이처럼 기업 고객의 가입과 이용이 증가하면서 SEN의 네트워크 효과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 실버게이트 은행 공식 발표

SEN은 지난해 초 출시했으며, 지금까지 실버게이트 은행의 기업 고객 중 약 77%가 가입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코인베이스(Coinbase), 비트스탬프(Bitstamp),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 블록타워 캐피털(Blocktower Capital) 등 주요 암호화폐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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