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블록체인 무역금융 컨소시엄 마르코폴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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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19년 9월5일 16:30
Mastercard Joins Blockchain-Powered Trade Finance Consortium Marco Polo
중국에서 돌아온 마르코 폴로를 그린 이탈리아의 우표. 이미지=셔터스톡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컨소시엄 마르코폴로(Marco Polo)에 합류한다.

마스터카드의 B2B 무역금융 자회사 마스터카드트랙(Mastercard Track)은 지난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마르코폴로의 자본조달 플랫폼에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이 운영되는 시장 규모는 세계무역기구(WTO) 추산 약 1조 5천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17년 분산원장 기술 컨소시엄 R3와 블록체인 기술 업체 트레이드IX(TradeIX)가 개발한 마르코폴로 네트워크는 R3 코다 기반의 블록체인을 이용한다. 출시 당시 실시간 연결성과 거래 관계의 투명성 확대, 자본 접근 시 장벽 완화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후 BNP,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ING 등 주요 금융기관을 회원사로 영입해 현재 25곳의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마스터카드트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마스터카드에 등록된 전 세계 2억 1천만 개의 업체를 식별하고 조사하며 이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의 규모와 역량을 비춰봤을 때 마스터카드는 마르코폴로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기존 금융서비스 업체들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다니엘 코티, 트레이드IX 상무이사

아직은 시범 단계지만, 마르코폴로는 각종 무역거래 서비스를 하나둘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급업체에 물품을 인도하는 동시에 결제를 완료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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