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와 인공지능(AI) 개발 업체 싱귤레리티넷(SingularityNET)이 블록체인 기반 범용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개발을 추진한다.

AGI는 지적 과제(intellectual tasks)에 초점을 맞춘 AI를 말한다. 예컨대, 기존 AI는 문자를 인식하는 방법을 학습하지만, AGI는 책을 쓰는 방법을 학습한다.

"AGI 개발은 시스코와 같은 파트너가 필요하다. 우리는 AGI 개발 도구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AGI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싱귤레리티넷 CEO 벤 괴르첼(Ben Goertzel) 박사

싱귤레리티넷이 개발한 플랫폼은 특정 집단이 컴퓨팅 파워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자원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AI 민주화를 가능케한다.

벤 괴르첼 박사는 시스코와 싱귤레리티넷이 함께 한다면, AGI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AGI를 개발에 성공하는 이는 엄청난 상업적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GI는 광고, 의료 연구, 컴퓨터 네트워킹, 재무 분석과 같은 특정 분야(vertical markets)에 AI를 적용하는 '좁은 AGI(Narrow AGI)' 형태로 이뤄질 것이다. 글로벌 단위로 탈중앙AI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요소가 결합돼야 한다. 시스코와 싱귤레리티넷의 협력은 AGI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 벤 괴르첼 박사

벤 괴르첼 박사는 '핸슨로보틱스(Hanson Robotics)'의 수석 과학자(Chief Scientist)로 활동하며 AI로봇 소피아를 만든 장본인이다. 또한 AGI 학회 대표,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인 오픈코그 재단(OpenCog Foundation) 회장, AI 개발 기업 노바멘테(Novamente) 대표 등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최고의 AI 전문가로 손꼽힌다.

번역: 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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