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에서도 테라 '차이'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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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김병철 2019년 10월8일 16:47
출처=CU편의점 페이스북 캡처


블록체인 기업 테라의 제휴사인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CU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차이를 운영하는 차이코퍼레이션은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대표 박재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올해 안에 전국 CU편의점에서 차이 앱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차이가 온라인에서 통상 5~10% 제공하는 할인은 CU편의점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아직 CU편의점에서의 할인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할인을 위해 양사가 부담할 비율을 정하는 협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전국 1만3500 점포를 지닌 BGF리테일에 차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가맹점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와 테라는 별도의 기업이지만 사업상 손발을 맞추고 있다. 차이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차이는 테라의 국내 결제 관련 서비스를 맡는다. 그러나 차이에서도 할인을 제공하는 매커니즘과 블록체인 운영 등은 테라가 담당한다. 테라 쪽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국외 결제 서비스도 '차이'라는 브랜드로 진행할 거란 이야기도 나온다. 테라는 지난 6월 차이 출시 이후 약 16주 만에 약 43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차이는 지금까지 티몬, 벅스,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야놀자, 번개장터에 결제수단 중 하나로 도입됐다. 테라는 앞으로 배달의민족에도 차이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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