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통제지역 들어서면 전기차 모드로…포드, 블록체인 연비 향상 기술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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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19년 10월16일 11:30
출처=셔터스톡


포드(Ford)가 블록체인을 이용해 연비를 향상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15일 포드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연비를 추적하고 상황에 따라 연비가 높은 주행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량 총 10대로 독일 쾰른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영국 런던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포드는 쾰른시와 제휴를 맺고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포드는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10대를 제작했으며, 이들 차량은 모두 지오펜싱(geofencing)이 가능한 무선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 지오펜싱이란 위치정보 솔루션을 바탕으로 반경을 설정하는 기술이다.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낮은 지역에 진입하면 곧바로 전기차 주행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해당 차량이 특정 지역을 언제 진입하고 벗어났는지 등의 정보는 물론 주행 거리도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차량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낮은 지역으로 진입하면 관련 정보가 시청 담당자에게도 실시간으로 전송돼 이들 지역의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배기가스 정보에 대한 보안과 신뢰, 투명성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쾰른 지역의 대기 질을 개선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에도 핵심적인 부분이다.” - 군나르 허만, 포드-베르케 이사회 의장

이번 테스트는 ‘스마트시티(SmartCity) 쾰른’ 건설을 위한 제휴의 일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행한다는 거시적인 목표 아래 진행된다.

한편, 포드를 비롯해 BMW와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르노 5개 자동차 기업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 모비(MOBI)는 15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통행 요금이나 주차 요금을 자동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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