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건설은행, 무역금융 플랫폼 BCTrade2.0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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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an
David Pan 2019년 10월18일 11:00
Chinese Banking Giant CCB Expands Blockchain Platform as Volume Breaks $53 Billion
출처=코인데스크


 

중국건설은행(中国人民建设银行)이 무역금융 플랫폼에 블록체인 간 거래, 은행 간 거래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 최근 건설은행의 무역금융 플랫폼에서 처리한 거래량이 53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건설은행의 지즈훙 부행장은 새로 업그레이드한 BCTrade2.0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에서 새 플랫폼을 통해 중국 수출업체들에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중국건설은행의 무역금융 플랫폼은, 지금까지 수출업체와 은행, 그리고 기타 금융 기관 사이에서 총 535억 달러 이상의 무역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 건설은행은 플랫폼을 통해 수출업체에 수출 중장기 어음을 할인된 가격에 팔아 즉시 현금을 얻을 수 있는 팩터링(factoring, 채권 매입) 및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이 추가된 체인 간 거래 기능을 통해 중국건설은행의 국내 및 해외의 54개 지점 간에 거래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40개의 다른 중국 내 은행, 외국은행, 상업은행과 비은행 플랫폼과도 무역금융 거래가 가능해졌다.

중국건설은행은 새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자회사인 젠신(Jianxin) 금융 서비스를 통해 2억 3천만 달러의 자금을 마련했다. 그리고 상하이를 기반으로 하는 핀테크 회사를 지난 4월에 세웠다.

중국건설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수출을 지원하는 무역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 1월에 시작된 블록체인 기반 팩터링 시스템이 사실상 완성되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는 국가 간 무역을 증진하기 위한 경제정책과 중국 내 진짜 경제를 키워내고자 하는 노력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중국의 4대 국영 상업은행인 중국건설은행과 공상은행(ICBC), 중국은행, 그리고 중국농업은행이 모두 지난 2년 사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산 규모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에서 중소기업의 팩터링 거래를 이미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플랫폼을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9개월간 총 1300여 이용자가 640억 달러어치 거래를 처리했다.

중국은행은 지난 8월 특허를 받은 송금 시스템을 이용해 한국으로 달러화를 보내는 송금 거래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중국농업은행은 지난 2017년 8월 구축한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금융 시스템을 이용해 농산물 생산자들의 온라인 거래를 돕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홍콩, 마카오와 중국 남부 광둥성 일대의 중소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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