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토큰 증권 여부 다룰 공청회 내년 2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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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Baydakova
Anna Baydakova 2019년 10월21일 11:39
SEC’s Court Hearing on Telegram Token Delayed Till Next Year
이미지=셔터스톡


 

미국 법원이 텔레그램의 자체 토큰 그램(gram)이 증권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 개최하려던 공청회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원래 오는 24일 진행하려던 텔레그램 공청회를 내년 2월 18일과 19일 가운데 하루로 연기했다.

공청회를 주관하는 케빈 카스텔(P. Kevin Castel) 판사는 텔레그램에 내년 2월 공청회를 열 때까지, 혹은 법원이 이 증권법 위반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투자자들에게 그램토큰을 지급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지난 11일 법원에서 텔레그램의 자체 블록체인 TON(텔레그램 오픈네트워크) 출시와 그램토큰 판매를 중지하라는 긴급조치 가처분 명령을 받아냈다. 이때 잡힌 공청회 일정이 오는 24일이었다.

텔레그램은 그램토큰이 사적 모집(private placement)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SEC에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법원의 명령을 받아들여 TON 출시 기한을 내년 4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텔레그램은 투자자들에게 TON 출시와 그램토큰 지급 일정을 연기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대신 일정 연기에 대한 의견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그램토큰을 받기로 돼 있는 투자자의 다수가 일정 연기를 승인하지 않는다면 TON 출시 자체를 취소하고 투자자들에게 (약정에 따라 개발 비용을 제외한) 투자금의 77%를 돌려주겠다고 텔레그램 측은 밝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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