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모
2019년 10월23일 19:00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웹브라우저 오페라에 비트코인과 트론 결제 기능이 탑재됐다.
트론 설립자이지 비트토렌트 대표인 저스틴 선은 22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오페라에 트론 지갑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From now on, @Opera users will be able to freely exchange #TRX tokens within the browser within the comfort of their browser. On top of that, they will also be able to explore a plethora of #TRON #DApps. https://t.co/Lm25nHCBw5
— Justin Sun (@justinsuntron) October 22, 2019
이에 대해 오페라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통해 자체 내장한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과 트론의 댑(Dapp)과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는 비트코인과 트론을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트론을 알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게 됐다." - 찰리 하멜 오페라 암호화폐 책임자
오페라는 크롬, 사파리, 삼성 인터넷, UC 브라우저 등과 함께 전 세계 모바일 5대 웹브라우저로 꼽힌다. 이 중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된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오페라가 유일하다.
오페라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안드로이드 기반 오페라에 이더리움 지갑이 시범적으로 탑재했다. 한 달 뒤인 8월에는 암호화폐 지갑을 내장한 데스크톱 브라우저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또한 10월에는 '레저 캐피탈(Ledger Capital)'과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도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지급 결제 중심의 활성화 계획과 자체 인프라가 필요하다." '찰리 하멜 오페라 암호화폐 책임자
한편, 오페라는 1995년 노르웨이에서 탄생한 웹브라우저 서비스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오페라 웹브라우저 이용자는 전 세계 약 3억 50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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