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암호화폐 티커 교통정리한다
ANNA, 디지털 자산 표준화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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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2019년 10월24일 15:15
Securities Numbering Body Launches Task Force to Standardize Digital Assets
출처=셔터스톡


유가증권 표준코드(ISIN) 발행기관의 국제협회인 ANNA(세계표시기구협회, Association of National Numbering Agencies)가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을 표기하는 표준을 세우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ANNA는 지난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태스크포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이용하는 국제 유가증권표준코드(ISIN)가 적절한지 판단할 것”이라며, “ANNA, 디지털 자산 표준화 TF 출범최근 새롭게 등장한 암호화폐나 토큰, 블록체인 관련 상품의 표시 문제를 검토해 이들이 기존 금융 상품의 표시와 겹치거나 비슷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ISO는 전 세계 기업들이 기업 간 표준화를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다.

현재 대부분 암호화폐 거래소는 표준화된 티커(거래소에서 사용하는 약칭)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증권거래소가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게 되면 기존의 증권 상품과 디지털 자산의 표시가 혼동되거나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대개 BTC라는 티커를 사용해왔는데, 최근에는 XBT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금의 티커인 XAU와 첫 글자를 맞추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표시기구협회의 우베 마이어 이사는 이날 발표문에서 디지털 자산 표준화를 위한 노력에 첫걸음을 떼달라고 신규 태스크포스에 부탁했다.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은 토큰 시장의 신뢰도 형성에 토대가 될 것이다. 디지털 자산의 표시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이러한 토대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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