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그룹, 비트코인 옵션상품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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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9년 10월31일 14:58
CME Reveals Details of Upcoming Bitcoin Options Contracts
출처=코인데스크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그룹)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비트코인 옵션상품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30일 발표에 따르면 CME 그룹의 비트코인 옵션상품은 CME 그룹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에 연동한 옵션계약이다. (CME의 선물계약은 건당 비트코인 5개에 대한 만기 시 차익을 정산하는 계약) 옵션상품의 호가가격단위(tick size)는 비트코인 개당 25달러로, 작은 호가가격단위(reduced tick size)를 선택하면 개당 5달러다. 거래 시간은 미국 중부 시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금요일 오후 4시까지다.

옵션상품은 거래가 마감되면 선물계약과 함께 청산된다.

CME 그룹은 지난달 비트코인 선물계약에 대한 옵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규제 기관에서 언제 승인을 받느냐에 달렸지만, CME는 일단 내년 1분기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CME 그룹의 비트코인 옵션상품은 시카고 상업거래소가 다른 주요 자산의 선물계약에 연동한 옵션상품과 비슷한 원리로 운영된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옵션상품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

앞서 또 다른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도 오는 12월 9일 현물 인수 방식의 선물계약에 대한 옵션상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백트의 CEO 켈리 뢰플러는 “비트코인 옵션상품을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밝혔다.

CME 그룹의 글로벌 주가지수 및 대체투자상품 부문 총괄인 팀 맥코트도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고객들의 요청으로 옵션상품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의견을 묻고 반응을 살피며, 단점을 보완해왔다. 옵션상품이 출시되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제품 디자인과 절차 등에 관해서 시장 참여자의 모든 의견을 최대한 귀 기울여 듣고 반영할 생각이다. 시장의 진정한 수요에 맞는 제품을 내놓는 것만이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옵션상품의 구상과 계획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우리에겐 매우 고무적이다. 선물상품을 내놓았을 때 고객들이 보여준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옵션상품이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안전하게 검증받은 청산 기관을 통해 청산된다는 점이 시장에 믿음을 준다고 생각한다.” - 팀 맥코트, CME 그룹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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