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2019년 11월13일 15:31
페이스북이 신규 결제 서비스 '페이스북 페이'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은 12일(현지시간) 자료를 내어, 결제 서비스 페이스북 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를 지렛대 삼아 보다 편리하고 접근하기 쉬우며 안전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들은 이번 주부터 페이스북 및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에서 페이스북 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 앱에서는 페이스북 페이로 기부, 인게임 구매, 행사 입장권 구매, 개인간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선 페이스북 페이로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향후 페이스북 페이 적용 범위를 인스타그램 및 왓츠앱 등으로까지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미 다양한 앱을 오가며 쇼핑과 기부, 송금 등 행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를 통해 이같은 거래를 더 쉽게 만들고, 지불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는 신용카드 대부분과 페이팔 등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이같은 결제는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페이스북은 앞서 지난 6월 공개한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및 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와 페이스북 페이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페이는 현존하는 금융 인프라와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으로, 리브라 네트워크에서 돌아가게 될 칼리브라 월릿과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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