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모
2019년 11월14일 08:00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업체 비트고(BitGo)는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코인데스크 인베스트'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중 2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비트고에 문제가 생길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 대표는 "우리가 하는 일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것"이라며 "비트고는 다중서명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계층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비트고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다." - 마이크 벨시 비트고 대표
비트고는 다중서명 지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중서명 지갑 관리 서비스는 블록체인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3개 이상으로 분리하는 방식이다.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도 암호화폐 지갑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비트고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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