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모
2019년 11월18일 21:00
이더리움 기술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샘 카사트가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벤처 펀드 '얼라인드 캐피털(Aligned Capital)' 출범을 위해 컨센시스를 나온다.
샘 카사트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블록체인, 암호화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벤처 펀드를 출범한다"고 얼라인드 캐피털을 소개하며 이를 위해 컨센시스를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샘 카사트에 따르면 얼라인드 캐피털은 50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얼라인드 캐피털은 컨센시스의 대표인 조셉 루빈과 다르마 캐피털의 앤드류 키즈의 후원을 받았다. 조셉 루빈과 앤드류 키즈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트랜스포메티브 테크랩의 니콜 브래드포드와 롱 나우 재단의 니콜라스 파울 브리시비츠 개발 책임자 등이 얼라인드 캐피털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롱 나우 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공공 비영리 단체로 '로제타 프로젝트', '롱 나우의 시계', '롱 베트 프로젝트' 등 '천천히/더 나은(slower/be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위한 중요한 변화의 단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 샘 카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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