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웹브라우저, 모든 OS 보상 가능한 정식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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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11월19일 17:47
브레이브 웹브라우저
출처=브레이브 홈페이지


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가 지난 13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브레이브는 데스크톱, 안드로이드 OS에서만 암호화폐 광고 보상이 가능했지만, iOS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브레이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상 시스템인 '브레이브 리워즈(Brave Rewards)를 통해 사용자는 웹브라우저에서 제공되는 광고를 시청하고, 그 대가로 베이직텐션토큰(BAT)을 받을 수 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서, 사용자는 광고 시청으로 보상받은 BAT를 원하는 웹사이트에 후원할 수도 있게 된다. 후원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위키피디아, 유튜브, 트위치, 트위터, 깃허브 등 전 세계 30만 개에 달한다.

악성 광고나 트래커(개인정보추적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브레이브 실드'를 통해 악성 광고, 팝업 광고, 자동 재생 비디오 등을 즉시 차단할 수 있으며, 브레이브 실드는 추가 설치나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브레이브 측은 이 기능을 통해 구글 크롬보다 58% 적은 데이터로, 최대 3~6배 더 빨리 웹사이트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아이크 브레이브 CEO는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상 시스템을 모든 사용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고품질과 고성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레이브는 지난 2015년 개인정보보호와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플랫폼 결합을 목표로,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엔진인 크로미엄(Chromium)에 기반해 만들어진 웹브라우저다. 2015년 11월에는 ICO를 통해 250만 달러 규모를 투자를 받았다. 브레이브에 따르면, 전 세계 브레이브 웹브라우저 월간 사용자는 830만 명이다. 현재 브레이브 웹브라우저 정식 버전은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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