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블록체인 운동화' 기술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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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김동환 2019년 12월11일 11:34
나이키의 블록체인 운동화 '크립토킥(Cryptokicks)' 이미지. 출처=US Patent Office


미국 특허청(US Patent Office)이 지난 10일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나이키(Nike)의 블록체인 운동화인 크립토킥(CryptoKicks)의 기술 특허를 승인했다.

해당 특허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누구나 나이키 신발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소비자는 크립토킥을 한 켤레 살 때 신발에 대한 토큰을 함께 받게 된다. 이 토큰의 소유권은 별도의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되며 타인에게 양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고양이 육성 게임인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처럼 신발을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특허문을 보면 소비자는 디지털 신발을 키우거나 다른 디지털 신발과 섞어 새로운 유형의 나이키 신발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발은 나이키의 제조규격에 맞춰서 주문생산도 가능하다. 나이키는 앞서 올해 4월 크립토킥의 상표 등록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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