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뱅크, 국가급 블록체인연맹에 컨소시엄 체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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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an
David Pan 2019년 12월12일 09:21


중국 정부 주도로 구축되고 있는 블록체인 연맹의 기반이 될 기술 공급자로 위뱅크(WeBank, 微众银行)가 선정됐다. 선전에 있는 디지털은행 위뱅크는 텐센트가 약 30%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로, 주로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자금을 대출한다.

중국금융신문망은 지난 9일 위뱅크가 자체 오픈 컨소시엄 체인인 FISCO BCOS를 중국 최초의 국가급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블록체인서비스 네트워크(BSN)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위뱅크가 특허권을 보유한 FISCO BCOS는 하나의 블록체인이 아니라 일반 대중의 편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의 집합체이다.

지난주 창립회원사 회의가 열린 BSN 컨소시엄에는 현재 14개 회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며, 각 회원사는 자체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에 접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창립회원사 14곳 중에는 위뱅크와 후오비차이나, 국가정보센터를 포함해 대형 국영 기술기업인 차이나유니온페이, 차이나모바일 그리고 차이나텔레콤 등이 포함됐다.

2014년 12월 문을 연 위뱅크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최초로 영업을 허가한 디지털 은행이다. 이후 위뱅크는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위뱅크는 최대 주주 텐센트 외에도 리예(立业)그룹과 바이예위안(百业源)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대형 기업의 투자와 지원을 받고 있다.

BSN은 중국 정부가 이동통신과 에너지 관리 등 국가의 통제하에 제공되는 공공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개발 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BSN은 이미 중국 25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에서 시험 운영을 마쳤다. 관영매체는 내년까지 약 200개 이상의 도시가 시범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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