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개발' 컨센시스, 인도·필리핀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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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Allison
Ian Allison 2019년 12월12일 10:33
Ethereum Builder ConsenSys Shutters India and Philippines Operations
출처=코인데스크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인도와 필리핀 사업을 중단한다. 컨센시스는 인도와 필리핀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컨센시스의 CEO 조 루빈은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인도와 필리핀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컨센시스 인도 지사의 한 직원을 통해 이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그러나 자신도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뉴욕 브루클린의 컨센시스 본사에 몇 가지 질의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컨센시스는 당시 총 1200명 규모의 인력 가운데 13%를 감축했다. 암호화폐 호황기에는 이더리움 가격이 한때 개당 1천 달러를 돌파하며 회사도 급성장했으나 이후 암호화폐 겨울이 오면서 회사의 전체적인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와 필리핀의 직원 수는 모두 12명 미만으로 지사 규모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본사에서 관심이 큰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인도 지사는 인도 전역에 이더리움 시스템을 보급하는 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료 및 토지명 선정 등 다양한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필리핀에서는 ‘프로젝트 i2i’이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기반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유니온뱅크(UnionBank)도 참여한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지난 3월 컨센시스 벤처스(ConsenSys Ventures)는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PDAX에도 투자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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