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립틱, 은행용 암호자산 위험평가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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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12월12일 18:00
Here’s a New Banking Tool for Vetting Crypto Exchanges
왼쪽부터 제임스 스미스 대표, 톰 로빈스 CS, 시몬 메이니 COO, 존 브래드쇼 엔지니어링 총괄, 안드레아 라모이노 제품 총괄. 출처=엘립틱


블록체인 분석 업체 엘립틱(Elliptic)이 기존 금융권의 암호자산 자금 흐름 식별 및 위험 평가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엘립틱 디스커버리(Eliptic Discovery)를 11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엘립틱 디스커버리는 전 세계 200여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뒤 은행 등 기존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관련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엘립틱의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 톰 로빈슨에 따르면 엘립틱 디스커버리는 암호화폐 관련 위험정보 중 크게 4가지를 금융 기관에 제공한다.

  • 거래소의 고객확인(KYC) 정보와 자금세탁방지(AML) 정책

  • 거래소 운영과 이를 위한 라이센스의 규제 여부

  • 거래소에 상장된 프라이버시 코인 정보

  • 거래소의 거래 분석 정보


톰 로빈스는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한 위험 정보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면 거래소와 은행이 협력할 방법이 늘어난다"며 "엘립틱은 은행 12곳과 암호화폐 위험정보의 가치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은행 등 금융 기관은 새로운 신규 고객을 늘릴 기회를 놓치고 있다. 아직 은행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 중에서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거래에 사용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있다. 엘립틱 디스커버리는 이들을 연결해 전체 암호화폐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톰 로빈스

한편, 엘립틱은 지난 2017년 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 위치한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과 암호화폐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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