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시리즈C 2억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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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19년 12월23일 08:34
Ripple Raises $200M in Series-C Round Led by Tetragon
브랜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출처=코인데스크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업 리플(Ripple)이 시리즈C 투자로 2억 달러를 모았다.

대체 자산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회사 테트라곤(Tetragon)을 비롯해 일본 SBI 홀딩스, 벤처캐피털 라우트66 벤처스(Rout 66 Venture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리플은 중장기 목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꾸준히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블록체인 업계에 성장세가 꺾이거나 아예 문을 닫은 회사들도 많지만, 우리는 올 한 해 계속해서 성장을 멈추지 않았으며, 그 결과 업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리플은 투자금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휴 업체와 더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또한, 시리즈C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력도 리플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올 한 해를 “창사 이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해”라고 표현했다.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의 회원사가 300곳 이상으로 늘어났다. 송금 업체 머니그램(MoneyGram)의 지분 약 10%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도 성공리에 마쳤다. 머니그램은 새로운 주주가 된 리플의 제품을 국가 간 송금 서비스에 접목했다.

리플은 지난 3분기에 자체 암호화폐인 XRP 판매량을 대폭 줄였다. 그 결과 2분기에 2억 5151만 달러어치를 팔았던 XRP 판매량은 3분기 6624만 달러로 급감했다.

리플은 다음달 법정에 선다. “XRP는 증권인데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판매했다”며 투자자가 리플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시작된 소송의 변론이 예정돼 있다. 앞서 리플은 설사 XRP가 증권으로 분류되더라도 원고가 문제를 제기한 시점이 판매를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며 반론을 폈다. 리플은 사건 자체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리즈C 투자 소식에 XRP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투자 소식이 발표된 뒤 XRP 가격은 주말 동안 전보다 약 3% 오른 개당 $0.1933에 거래됐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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