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디지털위안화 개발에 큰 진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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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an
David Pan 2020년 1월13일 16:15
출처=중국인민은행 공식 위챗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곧 선보일 ‘디지털 위안화’ 개발 작업과 관련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9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앙은행의 2019년을 알아보자: 핀테크>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표했다. 해당 문서에서 인민은행은 “(DC/EP의) 상위 레벨 설계와 산업 표준 마련, 잠재적 기능 개발, 합동 테스트 등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DC/EP를 2중 공급 관리 구조를 바탕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이를 통해 DC/EP에 “통제 가능한 익명성”을 부여하고, 지폐 및 동전을 대체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014년 디지털화폐 연구를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림과 동시에 디지털화폐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지난해 6월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의 백서를 발표한 뒤부터 디지털화폐 연구 및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인민은행은 DC/EP가 휴대전화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 처리 기능과 같은 주요 기술 요소 측면에서 리브라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은행은 또한 DC/EP를 이용하면 별도의 은행 중개를 거치지 않고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 수수료를 절감하고 거래 처리 속도를 줄일 수 있다며, ‘위안화 국제화’가 디지털 위안화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이번에 발표한 문서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개발 작업을 언제 최종적으로 마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출처=중국인민은행 공식 위챗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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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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