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수집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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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20년 2월21일 14:00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셔터스톡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셔터스톡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Juventus)가 블록체인 기반 축구게임 플랫폼 소레어(Sorare)와 손잡고 유명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한다.

유벤투스는 19일 “소레어와 디지털 수집품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스타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수집품을 카드 형태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소레어는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카드를 수집하는 축구게임 플랫폼 제공 업체다. 게임 참가자들은 유명 선수들을 상징하는 카드를 수집하고 거래한다. 이 카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s)을 나타내며, 이더리움의 토큰 표준 ERC-721을 따른다.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팀과 손잡을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유명 축구팀과의 계약을 하나씩 늘려나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축구 게임을 선보일 것이다.” - 니콜라 줄리아, 소레어 CEO

유벤투스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 포르투(Porto), AS 로마(AS Roma) 등 유럽 유수의 축구팀들이 이미 소레어와 계약을 맺었다.

소레어는 게임 참가자들에게 ‘유니크(Unique)’ 카드 1장, ‘수퍼 레어(Super Rare)’ 카드 10장, 그리고 ‘레어(Rare)’ 카드 100장을 발급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드는 20일 출시와 함께 총 111장을 발급했다.

소레어에서 발급된 카드는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하는 데 사용되며, 암호호폐 시장에서 거래도 가능하다. 일부 유니크 카드는 2천 달러 이상에 팔리기도 했다고 소레어는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서포터를 보유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유럽 클럽대항전과 인터컨티넨탈 컵에서 각각 두 번씩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리에A 우승컵을 뜻하는 스쿠데토는 35차례나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는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2018년에는 구단 운영에 관한 투표에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큰을 출시해 팬들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도록 했다. 당시 이 토큰은 소시오스닷컴(Socios.com)과의 제휴로 출시했는데, 소시오스닷컴은 최근 FC 바르셀로나에서 비슷한 토큰을 출시하기도 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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