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블록체인 기록관리 사업 공고
2020년 국가기록관리‧활용기술 R&D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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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3월2일 13:00
출처=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기록관리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국가기록관리‧활용기술 R&D(연구개발)사업을 공고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난달 20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업을 공고하고, 그 배경엔 기록물량의 증가와 기술적 한계로 공공기록물의 진본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자적 조치가 지연되는 현실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개별 전자기록에 전자서명을 비롯한 인증 정보를 추가해 순차적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기록물의 진본성을 보장해 왔다.

그러나 용량이 큰 시청각기록의 경우 이같은 방식의 적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대신 트랜잭션과 스마트계약을 이용해 원본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기록관리를 자동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의 위변조 여부를 감사·추적할 수 있다는 게 국가기록원의 시각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 입찰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총 사업 금액은 1억7000만원이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을 통해 신뢰기반 기록관리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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