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NIPA, 블록체인 PoC 지원 대상 기업 모집
과제당 4억5000만원 이내, 총 39억원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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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3월16일 17:00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원격 영상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원격 영상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이 블록체인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은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기술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용 서비스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창의적인 서비스 모델에 대한 사전 기술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과기부와 NIPA에 따르면, 이번 기술검증 지원사업은 분야나 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공모 형태로 이뤄진다. 양 기관은 △사업 목표 및 이해도 △사업 수행 능력의 우수성 및 실현 가능성 △기술 검증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일자리 확대 등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모두 9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각각 4억5000만원 이내, 총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IPA는 선정된 기업에게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기획과 시제품 설계 및 구현, 시범 시스템의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안정성·보안성 등에 대한 기술 검증 비용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11개 기업들과 관련해, 과기부와 NIPA는 특허 출원 5건, 저작권 등록 9건, 업무협약 3건, 투자 유치 2건 등의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존의 블록체인 기반 구직자 자격 증명 서비스가 오는 4월 취업포털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시장에서 국내 전문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공모 일정과 사업신청서 양식 등의 관련 자료는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NIPA는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 사업설명회 온라인 영상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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