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차산업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할 기관 모집
내달 1일까지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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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4월13일 15:00
서울 남산의 풍경. 출처=Jaesung An/Pixabay
서울 남산의 풍경. 출처=Jaesung An/Pixabay

서울시가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활용해 마곡 스마트시티에서 도시 문제 해결을 실험할 기관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13일 마곡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공모를 내고, 오는 5월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은 시민과 전문가, 기업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4차산업 신기술을 실험·실증하는 사업이다. 리빙랩은 과제 선정과 증명, 결과 평가 등 전 과정에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연구 추진 방식이다. 

참여를 원하는 수행 기관은 △마곡지구 내 교통 편의성 증진 방안 △마곡지구 내 환경 개선 방안 △마곡지구 내 근무자 및 거주자 건강 증진 방안 등 지정 과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이 때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스마트제조, 지능형로봇,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서비스플랫폼, 실감형콘텐츠,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 관련 핵심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서울 소재 단체나 기관, 중소기업 및 컨소시엄이면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마곡지구 거주자와 근무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세 가지 분야 과제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활용해 마곡 스마트시티에서 도시 문제 해결을 실험할 기관을 모집한다.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을 활용해 마곡 스마트시티에서 도시 문제 해결을 실험할 기관을 모집한다.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올 한해 프로젝트당 7천만원 내외로 총 다섯 개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연구비와 리빙랩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곡광장 및 서울식물원을 비롯한 마곡지구 내 공공시설물과, 정보통신망 인프라 또한 실험과 실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는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돼 4차산업 기술 실증의 최적의 장소”라며,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통해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실험·실증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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