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현 전 NHN재팬 회장, 블록크래프터스에 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티인베스트먼트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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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5월11일 13:26
출처=블록크래프터스
출처=블록크래프터스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팅(육성) 기업 블록크래프터스(공동대표 박수용, 송훈)가 천양현 전 NHN재팬 회장(현 코코네 회장)과 벤처캐피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조건은 비공개다.

블록크래프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각 부문의 사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특수관계법인이던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블록크래프터스캐피털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디지털 자산 운용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현재 남미와 동남아 지역 위주로 사용자를 확보 중인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하루뱅크 서비스를 다른 대륙에서 서비스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블록크래프터스는 또한 국내 사업 부문 확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개정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내년 3월 시행됨에 따라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제도권에 편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블록크래프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블록체인 미디어 디스트리트의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7월 블록크래프터스는 매경미디어그룹, 데일리금융그룹과 공동으로 디스트리트를 설립했다. 

송훈 블록크래프터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금융과 투자 영역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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