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 아침브리핑: JP모건의 수익률 전망, 한국은행 법률자문단 구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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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6월16일 09:55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주요소식

JP모건 “비트코인 수익률, 전통 자산 수익률보다 높아”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가 지난 3월 비트코인 수익률이 변동성 조정 지수 기준 전통적인 자산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의 유동성 또한 주식이나 금 같은 전통적인 자산보다 훨씬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히텐슈타인 소재 민간은행 메이슨 프라이빗뱅크 리히텐슈타인 AG(Mason Privatbank Liechtenstein AG)가 홍콩의 헥스 트러스트(Hex Trust)와 제휴를 맺고 디지털 자산 수탁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결제 업체 스퀘어(Square), 페이팔(PayPal)이 고객 예치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적립금 계좌를 신설해 곧 있을 환불 증가 시기를 대비한다. 실제로 스퀘어는 한 고객사에 “앞으로 120일간 매 거래금액의 30%를 적립해 스퀘어와 고객사 모두 예기치 않은 손실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국은행, CBDC 법률자문단 출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법률자문단을 출범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CBDC에 관한 각종 법적 문제를 논의하고 법률의 제·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영국 최초 암호화폐 은행

영국 최초의 암호화폐 은행 지글루(Ziglu)가 정식 출범했다. 지글루는 최근 525만유로, 약 7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글루는 법정화폐, 암호화폐 등 다양한 통화를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좌로 지원한다. 암호화폐 매매 시에는 가장 좋은 시세를 적용한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비트코인 펀드인 커머디티 트러스트(Bitcoin Commodity Trust)의 출시를 신청했다. 윌셔 피닉스는 신청서에서 “불확실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비트코인을 획득하거나 보유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셔 피닉스는 지난해 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으나 올해 초 최종적으로 승인받지 못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가 개인간(P2P) 비트코인 거래소 팩스풀(Paxful)과 손잡고 법정화폐 거래를 준비한다

 

비트코인 피싱 사이트 적발

대표적인 암호화 메시지 전송 플랫폼 프리브노트(Privnote)를 본떠 만든 피싱 사이트가 적발됐다. 프리브노트는 사용자가 보낸 모든 메시지를 읽고 수정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를 찾아 해당 비트코인을 다른 주소로 전송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가 500여 곳의 암호화폐 업체 승인을 취소했다. 지난해 스웨덴의 단스케 방크(Danske Bank)가 주도한 2200억 달러, 약 260조원 규모의 자금세탁에 단스케 방크의 에스토니아 지점이 이용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더리움 채굴풀 이더마인(Ethermine)의 운영사인 비트플라이(Bitfly)가 시스템 오류로 총 350건의 거래에 잘못 부과된 수수료 이더(ETH) 10668개(약 28억원어치)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비트플라이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4일 정도면 수수료가 잘못 부과된 고객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열되지 않는 웹?

상하이에 있는 불록체인 개발사 디멘션(Dimension)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의 포스팅을 암호화할 수 있는 마스크북(Maskbook)이라는 이름의 웹 3.0 레이어를 출시했다. 디멘션 창립자인 수지얀은 디크립트에 “페이스북에서 이더리움, 분산파일공유시스템(IPFS), 탈중앙화 분산 어플리케이션 댑스(Dapps)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고양이 육성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까지 가능하게 되면 이용자들은 웹 2.0을 벗어나지 않고도 웹 3.0의 정보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가 코로나19 이후 시작했던 ‘국립 긴급 도서관’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주요 출판사들이 저작권 침해로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더블록은 보도했다.

지난 12일 뉴욕타임스가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뉴스 데이터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 ‘뉴스 출처 프로젝트(News Provenance Project)’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크립토 투자 소식

암호화폐 시장이 과소평가된 점 중 하나는 거래소를 바꾸기 쉽다는 점이다. 지난주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 국세청(IRS)과 마약단속국(DEA)에 ‘코인베이스 애널리틱스(Coinbase Analytics)’라는 암호화폐 분석 툴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감했다. 가치 조정에 영향을 주는 분석 툴 판매 결정을 코인베이스 거래소 내에서 투표로 정하는지는 알 수 없다. 노엘 애치슨 코인데스크 리서치팀장은 반드시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이용해야만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일반 금융 시장과는 다르게, 이용자들이 거래소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거래소 관련 이슈와 운영 방법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고 자신들의 의견을 이용 거래소를 바꾸는 식으로 피력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소가 견제를 받는다고 분석했다.

 

칼럼

인도네시아 요리사와 5540억달러 상당의 해외 송금 문제

코인데스크 칼럼니스트이자 아시아 경제 발전을 위한 기술의 역할에 중점을 둔 컨설팅 기업 엠파시스(Emfarsis)의 이사인 리 캐론 버틀러는 코로나19 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에게 비용을 떠넘기는 송금 업계의 문제점과 10달러를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 10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어떤 방법들을 찾고 있는지 살펴봤다.

“엄격한 규제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들의 참여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권한을 주는 것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송금이 어렵기만 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누구든 이 문제를 해결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금융취약계층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 동향

가격 상승장 돌아오나

지난 15일 유럽 증시에서 장 초반 비트코인 가격은 3주 만에 최저치인 8910달러를 기록했다. S&P500에 연동된 선물 가격도 2.5% 넘게 하락했고, 주요 아시아 및 유럽 주가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도 떨어진 듯 보이지만, 비트코인의 풋/콜 거래량 비율은 1.79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비율은 3월 12일 비트코인 가격 폭락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앞으로 강한 가격 상승이 올 것이라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에이다의 고공 행진: 지분증명(POS) 덕분?

다음달 출시를 앞둔 차기 네트워크 업데이트 셸리(Shelley)를 준비하고 있는 카르다노(Cardano) 기반 암호화폐 에이다(ADA)의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에이다의 가격은 120%나 상승했다. 시가총액이 최소 10억달러 이상인 디지털자산 중 두번째로 높은 가격 상승률이다. 올해 들어 80% 상승한 이더리움의 고유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을 제쳤다는 것은 카르다노가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을 조기에 도입한 덕분에 훨씬 큰 규모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신호라고 일부 투자자들은 전망했다.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지난 2월 57억달러에서 94% 증가한 110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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