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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투자자에 당부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아 달라”
도지코인(Dogecoin) 투자를 부추기는 틱톡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도지코인 거래량은 지난 6일 무려 2000%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가격도 35%나 급등했다. 그러나 도지코인 측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주변에서 뭔가를 사라고 할 때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그 누구도 재정적 조언자가 될 순 없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해라. ‘남들 다 하는 투자에 나만 빠지면 큰 손해’라고 여기는 이른바 소외 공포(FOMO, fear of missing out) 때문에 투기를 조장하는 분위기에 무작정 편승해선 안 된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의 거버넌스 토큰 컴파운드(COMP)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토큰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주일간 컴파운드 토큰은 172~21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 델타(Delta)의 CEO 판카즈 발라니는 “컴파운드의 실제 가치는 40달러 정도”라며, “최근의 가격 상승은 일종의 ‘출시 프리미엄’과 유동성 부족의 결과”라고 말했다.
디디추싱, 디지털위안TF 출범
중국의 우버로 통하는 승차 공유 플랫폼 디디(DiDi)가 자체 태스크포스를 꾸려 중국 정부가 개발 중인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CBDC)를 자사 플랫폼에 시범 적용한다. 이로써 5억명에 달하는 디디 사용자를 대상으로 CBDC를 시험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디디 측은 “태스크포스는 디지털위안에 대한 인민은행(PBoC)의 전체적인 전략과 개발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이며, 각종 안전 및 보안, 지배구조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의 해운회사 코스코 쉬핑(Cosco Shipping)이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이 개발한 앤트 블록체인(Ant Blockchain)을 시험 운영하기로 했다.
윈터뮤트, 시리즈A 투자로 약 33억원 유치
윈터뮤트(Wintermute)가 시리즈A 투자로 280만달러, 약 33억원을 유치했다. 스냅과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500여종 현물 거래의 유동성 확대, 대출 플랫폼 dYdX 투자, 21셰어즈(21Shares)의 암호화폐 ETP(상장지수펀드와 상자지수채권 통합 상품) 상품 투자 등 파생상품 사업 확대에 주로 쓰일 전망이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도 시리즈B 투자로 1300만달러, 약 150억원을 유치했다. 리빗 캐피털, 사운드 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체이널리시스가 지금까지 모은 투자금은 총 4900만달러, 약 58억원에 달한다.
이더리움 기업연합, 컨센시스 선임 개발자 영입
이더리움 기업연합(EEA)이 신임 전무이사로 다니엘 버넷 전 컨센시스(ConsenSys) 선임 개발자를 영입했다. 버넷은 기존에 은행과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EEA 회원사를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와 탈중앙금융(DeFi) 업체로 늘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암호화폐 대출 기업 넥소(Nexo)가 체인링크(Chainlink) 기반의 회계 감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프라임 중개 서비스에 진출한다. 체인링크 시스템은 서비스 운영에 투명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넥소는 체인링크 시스템 통합이 자사의 대출, 대부 업무에 대한 감사 추적을 한층 용이하게 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대만 코로나19 대응에 걸림돌?
지난 5월 정부가 개최한 해커톤에 참여했던 대만의 스타트업 비트마크(Bitmark)는 애플의 팬데믹 정책으로 인해 직접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홍보할 수 없었다. 정부 기관이나 비영리 기관에서 개발한 보건 애플리케이션만 취급한다는 애플 스토어의 정책 때문이었다.
간추린 뉴스
- 베네수엘라 방위군이 비트코인 채굴기 315대를 압수했다고 군사령관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가 올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수익형 농장(Yield Farming)을 움직이는 인센티브는?
- FBI 문서가 한 건 유출됐다. 문서에는 비트코인을 (익명성이 보장되는) 다크코인 모네로(monero)로 자금 세탁하는 방법을 연방 수사기관이 어떻게 알아내는지 그 방법이 자세히 담겼다.
-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는 원코인(OneCoin)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콘스탄틴 이그나토브의 선고일이 또 한번 연기됐다.
시장 동향
6천만달러어치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이동
이더리움 분석 사이트 듄 에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6천만달러어치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했다. 이더리움에서 가장 오래된 토큰화 비트코인 프로토콜 랩트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이 지난달 4800개의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이동시켜 6월 비트코인의 이더리움 이동 총량의 75%를 차지했다. 수익형 농장 같은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가 성장하고 메이커다오(MakerDAO)가 토큰화된 비트코인을 추가로 담보로 설정하면서 이런 추세에 촉매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시가총액 12위의 암호화폐 체인링크(Chain Link)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생태계에서 역할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200% 수익률을 기록했다.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시가총액은 지난 반년 사이에 5배나 늘었다. 디파이 생태계 대부분이 현재 체인링크에 의존해(또는 앞으로 의존할 계획) 온체인 디파이 스마트계약을 상품이나 암호화폐 가격 데이터 같은 오프체인 데이터에 연결하고 있다. 급성장한 체인링크는 비트코인과 수익률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29% 그쳤다.
코인데스크20: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자산 상위 20
최근 디지털자산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디지털자산을 이해하고 디지털자산의 높은 잠재적 수익률을 깨달으면서 암호화폐는 새로운 자산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가 시장을 정의하며 영향을 미치는 상위 20개의 디지털자산 목록인 ‘코인데스크20’ 페이지를 만들었다. 새로운 페이지에서는 가격 정보, 핵심 지표, 관련 기사, 업계 분석을 포함해 코인 창시자들과 주요 기술 개발자들의 인터뷰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코인데스크20 페이지에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암호자산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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