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아침브리핑: 미 법무부 저격에도 비트코인 11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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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10월10일 11:48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주요 소식

코인베이스 퇴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탈정치’ 선언에 직원들의 퇴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전체 직원 1200명 가운데 60명이 회사를 나갔다. 암스트롱은 앞서 회사의 사명을 새로 적으며, 회사 업무와 정치 사이에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회사의 미션에 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코인데스크가 입수한 사내 공지를 보면, 암스트롱은 회사 직원의 5%가 지난주 자신이 제안한 퇴직수당 패키지를 수락했다고 전 직원에게 알렸다. 희망퇴직 신청 기한은 지난 7일이었고, 암스트롱은 몇 번의 다른 대화를 끝내면 희망 퇴직자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 암호화폐 보고서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지난 8일 암호화폐 업계를 감시하기 위한 로드맵인 '암호화폐: 규제 이행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암호화폐의 확산과 사용 증가에 따른 새로운 위험과 규제를 이행하는 데 따르는 도전 과제에 관한 종합 개요를 제공한다. '사이버-디지털 태스크포스 의장'으로 이 보고서를 작성한 수지트 라만 미 법무부 차관은 “이 기술은 상대적으로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미국이 직면한 여러 가지 심각한 범죄와 국가 안보 위협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반격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만100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거의 3주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간편결제회사 스퀘어가 총 자산 중 1%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전한 다음 날 이루어졌다. 비트코인은 1만1000달러선을 뚫으면서 지난 2주 동안 갇혀 있던 1만500~1만800달러 사이를 벗어나게 됐다. 비트코인은 앞서 쿠코인(KuCoin) 거래소 해킹, 미 규제당국이 비트멕스(BitMEX)를 상대로 제기한 민·형사 소송, 민주당 의원들과 새로운 재정부양책에 관한 대화를 마무리 짓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소식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었다.

 

BIS의 디지털화폐(CBDC) 보고서

7개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중앙은행단은 '중앙은행들을 위한 중앙은행'인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국가의 디지털화폐를 이용해 통화정책의 시행을 지원하는 방법에 관한 '핵심 원칙'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캐나다, 영국, 일본, 스웨덴, 스위스의 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은행, 유럽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보고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현금 및 기타 현행 결제수단과 함께 사용되고, “더 폭넓은 정책 목표”를 지원하고, 통화 및 금융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고,” 혁신과 효율성을 “증진”해야 한다고 기술한다.

한편,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최초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승인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

엔지니어 코너 프롬네크트가 지난 8일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개발자 채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라이트닝 랩스(Lightning Labs) 팀은 0.10.x 이하 버전의 LND의 취약성에 대해 알게 됐다. 취약성이 밝혀지면서 라이트닝 랩스는 노드 운영자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LND를 0.11.0 이상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취약성 악용 사례는 없지만, 프롬네크트에 따르면 “취약성과 관련된 상황들은 빠른 공개를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라이트닝 랩스는 취약성에 관한 내용을 일부분만 공개하면서 그 자세한 내용을 10월20일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간추린 뉴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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