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코인 '그린' 51%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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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0년 11월9일 10:05
출처=그린 홈페이지
출처=그린 홈페이지

거래 내역을 쪼개고 섞어서 익명성을 보장하는 밈블윔블(Mimblewimble) 프로토콜을 도입한 '그린'(Grin)이 51%공격을 받았다.

암호화폐 마이닝풀 제공 업체 2마이너스(2Miners)는 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린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51%공격을 받아 블록 생성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51% 공격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절반 이상을 장악해 거래 내역을 위·변조하거나 삭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번 기록된 거래 내역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블록체인의 핵심 기능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공격 방식이다.

2마이너스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채굴자가 그린의 해시파워 57.4%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51%공격으로 그린 네트워크의 블록 생성 및 거래 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린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시파워 상황. 출처=2마이너스
그린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시파워 상황. 출처=2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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