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모 기자
2020년 11월10일 10:22
억만장자이자 조지 소로스와 더불어 최고의 헤지펀드 투자자로 손꼽히는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보다 투자 성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미국 달러화가 3~4년 안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매도 중이며, 대신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선택해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 저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금보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편이 더 높은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추정 자산은 약 58억달러이며, 그가 1981년에 설립한 헤지펀드 두케스너 캐피털(Duquesne Capital)은 그 후 30년 동안 연간 약 30%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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