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소식
런던 자산운용사 러퍼, 비트코인에 8140억원 투자
런던의 자산운용사 러퍼(Ruffer)가 지난달 회사 자산의 2.7%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7억4400만달러, 약 8140억원 규모다. 이 사실은 러퍼의 한 고객 메모를 통해 알려졌다. 러퍼는 약 30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러퍼는 이번 투자를 두고 “전 세계 주요 통화의 평가절하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일종의 보험에 든 것”으로 설명했다. 요컨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조처인 셈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 이더 기반 선물계약 출시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내년 2월 이더 선물계약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CME는 “3년 전 출시한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상품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더 영역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비트코인 선물과 옵션은 이제 기관투자자들의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기업투자자 중에는 이더에 우선 투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뉴욕 퀀틱뱅크, 비트코인 보상 확인 프로그램 출시
미국 뉴욕의 퀀틱뱅크(Quontic Bank)가 비트코인 보상 확인 프로그램을 출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보증하는 비트코인 상품을 출시한 최초의 금융기관이 됐다. 암호화폐 보상 확인 프로그램의 관리·감독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맡는다. 브라이언 브룩스 통화감독청장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조치를 더 많이 시행할 것임을 암시했다.
2. 시장 동향
마침내 2만달러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마침내 개당 2만달러를 넘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약 2만16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3주간 2만달러에 육박했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했다. 투자자들의 심리는 그사이 2만달러라는 장벽을 이미 넘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상승장과 이번 상승장을 단순 비교하며, 그때도 이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고 지적하지만, 당시엔 유동성이 낮은 거래소에서 단일 거래를 기반으로 형성된 상승장이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BPI)는 거래가 가장 활발한 거래소들로부터 수집한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된다.
3. 간추린 뉴스
- 비트코인 노드를 설정하는 방법
- 지난 16일 독일 내각은 모든 전자 증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록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 제스 클라인 칼럼: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니피 게이트웨이의 성공에 힘입어 성장하는 예술 분야
-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사업자 등록 기간을 내년 중순까지로 연기했다.
- 일본 금융그룹 SBI 홀딩스가 유럽 암호화폐 업체 B2C2를 인수했다.
- 이더리움 재단의 대니 라이언 연구원이 이더리움 2.0 출시에 앞서 코인데스크와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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