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통화금융청장(OCC)에 리플 전 임원 임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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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1월21일 13:56
마이클 바 미국 미시간대 교수. 출처=미시간대
마이클 바 미국 미시간대 교수. 출처=미시간대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리플 이사회 임원이자 미 재무부 차관을 역임한 마이클 바(Michael S. Barr) 미국 미시간대 포드 스쿨 공공 정책 교수가 차기 통화금융청(OCC) 청장으로 유력하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통화금융청(OCC,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은 재무부 산하의 독립적 은행감독기구로 미국 내에서 영업을 하는 모든 은행에 대한 규제, 감독을 담당한다. 현재 브라이언 브록스 청장 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이끌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리플 이사회 임원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바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재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도드-프랭크법(Dodd-Frank) 제정을 담당하기도 했다. 도드-프랭크법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 7월 만들어진 금융개혁법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마이클 바와 리플의 연관성에 대해서 마이클 바 대변인은 "현재 리플 이사회 임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 바가 통화금융청장에 유력하다는 소식에 대해 백악관과 미 재무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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