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오후브리핑: 빗썸, 인수합병,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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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1월22일 17:05

아직 끝나지 않은 빗썸 인수합병의 역사

2017~2019년 매출 평균 2900억원. 순이익은 2018년경 크립토겨울로 인한 막대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3년간 총 25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오르며,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2020년 실적도 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바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이야기다. 실적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겠지만, 수익성이 좋은 빗썸을 인수합병하려는 시도는 수차례나 이어졌다. 벤처캐피탈(VC) 스카이메도우의 한인수 대표는 "빗썸 정도의 성공한 스타트업은 누구나 탐내는 매물"이라며 빗썸 인수를 노리는 기업은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폭락, 옐런 아닌 코인베이스 고래를 보라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하락이 아시아 시장이 아니라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온체인데이터 분석기업인 크립토퀀트는 지난 21일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21일 오전 9시께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달러 가격과 바이낸스 거래소의 비트코인-테더(USDT) 가격의 차이를 수치화한 지표를 말한다

 

재닛 옐런 “암호화폐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도 생각해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암호화폐는 범죄의 도구로 사용될 위험이 있지만, 한편으로 암호화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옐런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암호화폐가 테러 자금 등 불법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S&P "전통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늘 것"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22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유사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짐 위더홀드 S&P 상품 및 실물 자산 담당 이사는 "1848년~1860년 미국 서부 골드러시로 인해, 금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9세기 가장 인기 있는 안전자산으로 금이 꼽혔다"며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과거 금 사례와 유사해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 "비트코인, 경제위기 때 가장 믿을 수 없는 헤지수단"

JP모건이 신뢰할만한 투자 위험 헤지(회피)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의 효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21일 발간했다.

JP모건 소속 전략가 페데리코 마니카디와 존 노먼드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급격한 시장 스트레스 기간에 가장 신뢰할 수 없는 헤지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신뢰할 수 있는 대체 투자 자산이라는 비트코인의 효용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구겐하임 CIO "비트코인, 2만달러 가능성"

미국 투자기관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BTC)이 2만달러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콧 마이너드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년 동안 비트코인이 더이상 최고치를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락장을 예측했다

 

미국 부채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비트코인이 새로운 헤지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런 상황이 단기에 찾아올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에릭 브리욜프슨 경제학 교수는 “지금의 저금리 상황은 우리가 돈을 과도하게 빌려 쓰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면서 “이와는 별개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계가 있는 인플레이션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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