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2021년 1월28일 14:25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채굴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제조기업인 마이크로BT(MicroBT)로부터 2500만달러 상당의 채굴기를 구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스트림은 채굴기들이 캐나다와 미국에 있는 자사 채굴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채굴 시점이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블록스트림은 지난 2019년부터 배터해시 프로토콜 기반의 채굴풀인 블록스트림풀을 운영해오고 있다. 배터해시는 채굴 과정에서 채굴풀의 의사결정 과정을 탈중앙화해 개인 채굴자들의 의사 반영율을 높인 방식이다. 블록스트림은 비트코인 채굴력이 일부 유명 채굴풀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는 "블록스트림은 300MW 이상의 채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으로 채굴 능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년 내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