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오후브리핑: 디지털 금, 보이스피싱, 구겐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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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1년 2월4일 18:01

비트코인, 아나키스트 화폐에서 월가 투자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될수록 사이퍼펑크의 이상과는 멀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기관투자자는 전통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 방지 기준을 비트코인에도 요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될 수 있을까 

옹호론자들조차 더는 비트코인이 지불결제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으로 유용하다는 논리를 들고 나섰다. 일명 ‘디지털 금’ 담론이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을 현금과 금의 대체 투자처로 바라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40만→2만→60만…구겐하임의 신기한 비트코인 전망

미국 투자기관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 장기 가격 잠재력에 대해 또 한번 말을 바꿨다. 미너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구겐하임 리서치의 펀더먼탈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개당 6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당한 3000만원, 6400만원으로 돌아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운영사 두나무)에서 3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사기가 발생했지만,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발 빠른 대처로 투자자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업비트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피해금인 3000만원의 2배 이상인 6400만원을 환급해줬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스위프트, 합작법인 설립

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중국 인민은행과 스위프트가 1200만 달러를 투자해 '파이낸스 게이트웨이 정보 서비스 유한회사(Finance Gateway Information Service Limited)'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스위프트가 중국 위안화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설립한 지 1년 만에 출범했다.

BIS "개발도상국, 선진국보다 CBDC 속도 빨라"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65개국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한 ‘제3차 CBDC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BIS는 보고서를 통해 “높은 단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중앙은행 8곳(샌드달러를 이미 발행한 바하마 중앙은행 제외) 중 7곳이 개발도상국”이라고 설명했다.   

러퍼 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6억5000만달러 현금화

영국의 자산운용사 러퍼 인베스트먼트(Ruffer Investment)가 최근 6억5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했다고 영국의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짧은뉴스 '오늘'

지닥,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메리츠화재 개인정보유출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투자자 손해배상을 책임진다. 지닥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으며 자체 특허기반 보안 기술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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