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이더, 가격 상승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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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k Voell
Zack Voell 2021년 3월4일 09:44

이번 달에도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7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 오늘 아침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5만480달러선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3.6% 상승한 수치다.

■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4만8500~5만2600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3월 첫날부터 상승세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마침내 5만달러대로 복귀했다.   

지난 2월 이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거래차트. 출처=트레이딩뷰
지난 2월 이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거래차트.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코인 가격은 5% 상승해 5만달러를 넘어섰다. 거래자들은 이번 상승세가 올해의 강세장을 예고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지난주 약 4만3천달러까지 급락한 것에 대한 반등인지 추측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 들어 10% 이상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번 달에 계속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7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오늘 아침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약 5만480달러에 가격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말 역대 최고가였던 5만8천달러에 여전히 못 미치는 수치다.

암호화폐 거래소 에쿠오스(EQUOS)의 매트 블롬 판매 및 거래 담당이사는 “암호화폐에서 1주일은 긴 시간”이라며 “지난주 4만3천달러까지 급락한 것과 이후의 상승세는 6개월 전에도 그대로 재현됐을 수 있다. 4만7850달러 이상으로만 유지된다면 더 높은 가격으로 밀어붙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조셉 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신호”라며 “지난주 급등한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 금리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고, 선물 시장에도 별다른 과잉 징후가 없다. 각종 데이터를 보면 기관투자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이어갈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지난주 침체 이후 시장은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고 이는 지속가능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더, 가격 상승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ETH)는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했다. 오늘 아침 9시30분 기준 개당 1580달러선에 거래됐으며 이는 24시간 사이 약 5% 상승한 수치다.

이더는 이번 달 들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 보유자들은 시장을 그리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실제로 이더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는 이번 주 초 잠시 플러스로 반전됐다가 지난 2일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스큐 데이터를 보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4.62%의 역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이는 이더 매수자들이 현물 시장이나 기타 투자처를 통해 매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신탁 보유자들은 지분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역프리미엄은 이더 관련 상품 공급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이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신청이 접수됐다. 승인될 경우 이는 북미지역에서 판매되는 두번째 이더 EFT가 된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 프리미엄. 출처=스큐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 프리미엄. 출처=스큐

이더를 포함해 기타 디파이(DeFi) 금융자산은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에 따르면, 어제 디파이 부문 총 수익은 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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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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