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아침브리핑: 미국 CFTC, 바이낸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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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1년 3월13일 11:40
출처=Vadim Artyukhin/Unsplash
출처=Vadim Artyukhin/Unsplash

주요 소식

 

1. CFTC, 바이낸스 조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거주자에게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판매하고 거래하게 허용했다는 의혹에 관한 조사다. 미국 거주자는 미국 법에 따라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혐의는 없고, CFTC도 바이낸스에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이번 조사에 대해 "FUD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Fear, uncertainty, and doubt(공포, 불확실성, 의심)"의 약자를 딴 FUD는 많은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겁이 나 일단 강력하게 대응하고 보는 태도를 일컫는다.

CFTC가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은 바이낸스가 전직 연방 상원의원이자 주중 미국 대사를 지낸 막스 바커스를 정책 자문으로 영입했다는 뉴스가 나온 이튿날 공개됐다. 바커스 전 대사는 바이낸스와 미국 규제 당국을 연결해줄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2. 도지코인 채굴 계획 발표에 웹사이트 마비

헬로 팔 인터내셔널(Hello Pal International)도지코인(DOGE) 등 암호화폐를 채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회사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지난 8일 캐나다 회사인 헬로 팔은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litecoin, LTE) 채굴 시설에 투자하고, 채굴로 발생하는 수익의 15%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헬로 팔은 또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을 채굴하는 채굴기 1만2500대에서 발생하는 수익 51%도 보장받았다.

 

3. 킵, 뉴사이퍼 합병

ICO(암호화폐공개) 열풍이 한창이던 때 출범한 두 프로젝트 킵(Keep)과 뉴사이퍼(NuCypher)가 코드명 키아누(Keanu) 아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하드포크에 빗대어 하드 머지(hard merge)라 부르고 있다.

합병이 일어나면 두 프로토콜의 기능과 커뮤니티는 합쳐지지만, 회사는 각자 독립적인 법인으로 남는다. 디파이 펄스(DeFi Pulse)의 데이터에 따르면, 킵 프로토콜은 2억4300만달러 가량의 암호화폐 자산을 수탁받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뉴사이퍼는 2억6500만달러어치 이더(ETH)를 예치하고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4. 코인셰어 상장

암호화폐 투자회사 코인셰어(CoinShares)가 나스닥 노르딕(Nasdaq Nordic)에 상장했다. 나스닥 노르딕은 "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의 약칭으로 유럽의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상장해 주식을 거래하는 대체 거래소다.

코인셰어는 총 336만4403주를 주당 44.9 스웨덴 코로나(약 6천원)에 발행해 1억5100만 스웨덴 코로나(약 203억원)을 모았다. 코인셰어는 목표치의 400%가 넘는 투자자가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의 주가는 거래 첫날 33%나 올랐다. 코인셰어의 티커는 원래 신청했던 COIN 대신 CS로 정해졌다.

 

코인 가십

페이스북은 어떻게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었나

■ 비트코인에 비판적인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의 아들이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시프는 아들이 어리석은 의견에 세뇌됐다며, 모든 상속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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