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사라진 코인베이스 효과, 비트코인 거래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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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yao Shen
Muyao Shen 2021년 4월16일 10:52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

■ 오늘 오전 아침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약 6만280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0.3% 하락한 수치다.

■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6만2000달러 ~ 6만3800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강세 신호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는 듯해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베이스 상장 전날의 가격 이동 범위로 돌아갔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거래 첫날인 지난 14일 주당 381달러로 시작해 429.5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하락해 328달러로 마감했다. 

이처럼 한껏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는 급속히 사그라졌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8개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코인베이스 상장 첫날 55억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어제는 20억달러로 급락했다.

거래소별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거래소별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래츠 CEO는 시장의 전반적인 내림세를 우려하며 “소위 ‘이상한 코인’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더와 알트코인

크라켄에서의 이더 거래량. 출처=트레이딩뷰
크라켄에서의 이더 거래량. 출처=트레이딩뷰

■ 이더(ETH)는 오늘 아침 10시 50분 기준 약 249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약 3% 상승한 가격이다.

■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2400달러 ~ 2547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이더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강세 신호다

이더는 백분율 기준으로 비트코인 상승률을 넘어섰다. 

이더 시장에서는 어제 생중계된 이더리움의 베를린 하드포크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오는 7월에 있을 런던 하드포크를 위한 네트워크 수립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가스비를 조정하고 새로운 거래 유형을 허용하는 4개의 이더리움개선제안(EIPs)을 아우른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이후 오픈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에서 합의 관련 버그가 발견돼 블록 생성이 중단됐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와 코인베이스프로 모두에서 이더 및 ERC-20 인출을 중단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경우 이더 옵션시장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지난 14일 3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의 1개월 내재변동성(IV)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음 달 이더의 가격 변동성을 낮게 예상한다는 의미다. 

이더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이더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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