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람다256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람다256에 따르면, 루니버스 하이퍼레저패브릭은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가운데 처음으로 하이퍼레저패브릭2.0을 제공한다. 람다256은 또한 루니버스가 기존에 제공하던 다양한 개발 툴을 함께 제공해,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크지 않은 기업도 손쉽게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해, 그동안 가상자산에만 집중돼 있던 블록체인 생태계가 기업용 블록체인 중심으로도 빠르게 형성되길 기대한다.”
루니버스 하이퍼레저패브릭은 무료 상품과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 상품 등 크게 세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람다256은 “스탠다드 상품의 월 이용료는 799달러로, 다른 기업이 제공하는 솔루션에 비해 절반 정도 낮은 비용으로 대부분의 하이퍼레저패브릭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하이퍼레저패브릭 BaaS와 달리 조직 추가 비용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람다256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루니버스의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개발자 관점에서 개발자를 위해 만든 제품”이라며 “네트워크의 복잡함과 높은 가격이라는 허들을 해결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람다256은 지난해 7월 이더리움 프로토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출시했다. 람다256은 현재 500개 이상의 기관과 60개 이상의 기업이 루니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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