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증권사 벅스, 암호화폐 중개업 진출
파산한 거래소 블록포트 인수… 라이선스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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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김병철 기자 2020년 4월10일 18:40
벅스 크립토(BUX Crypto). 출처=벅스
벅스 크립토(BUX Crypto). 출처=벅스

네덜란드의 증권사 벅스(BUX)가 암호화폐 중개업에 진출한다.

벅스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포트(Blockport)를 인수해 벅스크립토(BUX Crypto)라는 이름으로 암호화폐 중개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2014년 창업한 벅스는 현재 유럽 9개 나라에서 증권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다. 주 고객은 청년층으로 UI와 UX를 아주 쉽게 만들어 주식투자 진입장벽을 낮추는 게 벅스의 목표다. 벅스는 현재 이용자가 20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벅스는 벅스크립토를 네덜란드 중앙은행(DNB)에 암호화폐 사업자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언제 등록을 신청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벅스크립토에는 자체 발행한 벅스토큰(BUX), 비트코인, 이더,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6종이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블록포트는 운영자금이 부족해 2019년 5월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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