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기자 2020년 5월12일 11: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이 2020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참여기관 6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과 5G, 블록체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ICT 특화 액셀러레이터 신청을 지난 3월말 접수받고, 코맥스벤처러스, 블록크래프터스, 어썸벤처스, 요즈마그룹코리아, 인포뱅크, 케이액셀러레이터 등 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ICT 분야 혁신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개 액셀러레이터 당 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각 기관은 여기에 자체 재원 1억원 이상을 더해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관은 미국과 독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각기 특화된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각 액셀러레이터는 8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오는 6월까지 자체 선발해, 6개월간 멘토링과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분야 특화 스타트업은 블록크래프터스와 케이액셀러레이터가 맡아 모집한다. 액셀러레이터별 세부 모집 계획은 다음과 같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ICT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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